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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내용 |
 신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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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현 |
신청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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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09월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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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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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봉구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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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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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좌 다른치료 방법은 없는지요 |
6월까지 견인치료를 하고 뉴질랜드로 왔는데 얼마전부터 다시 목이 아파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안녕하셨지요. 여기는 서울과 진료과정이 다소 달라서 복잡합니다. GP분을 만나서 알약과 바르는 약을 받았는데 약발이 별로라서, 그렇다고 물리치료 받는 곳도 신통치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다고 집에 물리치료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어떻게 응급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이곳에 오기전에 약간의 약을 가지고 오긴 했지만 물리치료가 더 나은것 같아서요. 마음같아서는 선생님한테 가서 치료를 받고 싶지만 지금 갈 수도 없고요. 그리고 선생님 서울에 가긴 가야겠지만 염좌도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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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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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염좌 다른치료 방법은 없는지요 |
| 우선 비행기로 먼 여행을 무사히 하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역만리 먼 곳에서도 저를 생각해주신 것은 정말 고맙습니다. 가족들도 안녕하시지요. 혹시라도 다음에 서울에 들르실 일이 있다면 목 견인 치료를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장비가 있습니다. 여닫이 문짝에 물주머니와 도르래를 사용하여 목을 견인하는 기구입니다. 아쉬운대로 일단 자리에 반듯이 누워서 사모님이 머리맡에 앉아서 두발로 어깨를 누르고 한 손은 목뒤로 돌려서 엄지와 손바닥 사이에 목을 받쳐 잡고 한 손은 턱을 감싸잡아서(이때 턱을 잡은 손의 모서리가 인후부를 누르지 않게 주의합니다) 발로는 어깨를 밀고 두 손으로는 머리를 잡아당기면 견인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염좌는 물론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목 뿐 아니라 모든 관절의 염좌 증세는 일단 손상받은 부위가 인접해 있으면 결국 완전히 회복됩니다. 이는 인대에 있는 Fibronectin이라는 단백질이 절단면의 접착을 촉진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지요. 경치도 좋고 무공해인 세상에서 오래오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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