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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내용 |
 신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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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남 |
신청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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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11월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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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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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봉구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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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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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맘에 글을 올립니다. |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목록에 올라있는 자상한 상담내용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정상 가명으로 상담드리는 것에 대해선 양해바랍니다. 보름 전쯤(10월17일),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잠시조는 사이 차가 회전할 때 앉은 자리에서 차바닥으로 떨어지는 경미한 사고-당시로선-를 당했습니다. 제 자리는 차내 우측 앞에서 두번 째 자리였고, 솟아있는 바퀴부분에 얹혀진 앞좌석과의 높이차이로 손잡이를 잡지못하고 두 발을 뻗어 앞쪽 바퀴덮개 부분에 올려서 을 지지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차가 회전을 하면서 몸이 쏠렸고 잠결에 몸을
가누지 못한 저는 차 바닥에 왼쪽 다리를 뻗으면서 엉덩방아 찧는 자세로 주저 앉은겁니다. 당시로선 몸에 전해진 충격보단 ＇너무 창피한 맘＇이 앞서서 주위도 보지못하고,
벌떡 일어나 제자리에 앉아서 목적지까지 그냥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심한 운동을 한 듯 온몸이 뻐근하더군요. 앉아있기도 좀 불편하구요. 그러나,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리에 누우면 허리쪽이 뻐근해 지더니 지금은 누우면 허리아래와 다리가 ＇마비 되듯이＇ 뻐근해지면서 무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앉으면 왼쪽 엉덩이와 다리 쪽이 ＇불편한 느낌＇을 줍니다.
걸을 땐 허리 아래로 무게가 쏠리는듯 하고, 누우면 허리 아래 쪽으로 마비된 듯한 느낌이 들어 다리를 일부러 움직이게 됩니다. 왼쪽 발다닥도 저리고 바른 자세로 누우면
그 느낌이 더해서 옆으로 눕기도 합니다. 잠도 들기 힘들구요. 주위엔 말도 않고, 소염진통제만 조금 먹어왔는데
어떤 조치가 필요한 걸까요? 첨엔 과체중의 제가 떨어지면서 척추에 손상을 입힌 건 아닌지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왼쪽 엉덩이쪽(고관절) 부위에 금이 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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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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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답답한 맘에 글을 올립니다. |
| 사고 상황상에서 귀하의 추리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우기 과체중이라고 밝히셨듯이 인체는 지렛대원리가 작용하고 있어서 순간적으로 매우 큰 힘이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일단 가능성있는 병변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단순 방사선 촬영이라도 해 봐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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