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봉구정형외과

일단 80세 고령의 여자분이 디스크 증세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보다 먼저 혹시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허벅지 통증일 가능성을 확인 하셔야 합니다. 즉 디스크가 실제 신경압박의 원인인 경우는 자세의 변화로 통증의 형태가 바뀌는 경향이 있고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경우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 통증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걸을 때 허벅지나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디스크가 원인인 경우는 허리를 구부리고 앉으면 통증이 소실되고 혈관이 막힌 경우는 걷다가 서서 쉬기만 해도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디스크가 원인이라해도 80세 정도 연세가 되면 디스크가 단단해져서 실제로는 물렁한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눌리는 좁은 의미의 디스크 보다는 척추관협착증이나 퇴행성 관절염의 상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해도 후방의 뼈를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여성의 평균수명이 90세에 육박하는 것을 생각하면 마취가 허락된다면 수술을 해드리는 것도 괜찮겠지만 일단 혈관성협착이 아니고 물렁한 디스크 상태가 아닌 경우라면 지팡이를 권하거나 네발달린 워커등 보행보조기를 시도해 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수술을 고려해 보셔야 겠습니다. 혈관성 협착의 경우는 혈관도자술을 사용한 혈관스텐트 시술로 증상의 회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여야 합니다.